함평군(군수 안병호)이 31일 소회의실에서 2015년 상반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기관단체별로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해 학교, 복지시설 등에서 49회에 걸쳐 성(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760여 건의 가정(성)폭력을 상담했다.
특히 지난 1월24일 전남도 주관으로 어린이집 종사자 110여 명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3월12일에는 군 주관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드림스타트 등 시설종사자 87명을 교육했다.
또 각 기관별로 총 72건의 가정(학교)폭력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교직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의 교육을 강화하고, 신속한 피해자 보호와 가족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안전망 기능을 갖춰 아동·여성·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함평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각종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다.
홍영민 함평부군수를 단장으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성폭력·청소년상담소 등 14명의 위원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