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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해보․동함평 산단 분양 활발해 든든”
  • 장병기
  • 등록 2015-05-20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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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함평서 도민과의 대화…“친환경농업․귀농귀촌 적극 지원할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일 “함평은 비록 작고 여러 가지 여건이나 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닌데 군민들이 단합하고 땀 흘리며 노력해 앞날을 개척한 부지런한 고장”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민과의 대화 마지막 순서인 함평군청을 방문해 안병호 군수와 임용수, 노종석 도의원, 이재영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같은 군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산단의 경우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군에 비해 분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산단의 성격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농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는 도민의 건의에 대해선 지난해 해남 친환경농업단지에서 발생한 풀무치 떼를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자재로 퇴치한 경험을 소개한 후 “올해부터 유기농 인증 보조금을 올리고, 도내 학교급식에 전국 최초로 100% 유기농쌀을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유기농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과 관련해선 “함평은 도내 22개 시군 중 귀농귀촌인 수가 4번째로 많다”며 “앞으로 젊은이들이 귀농해 소득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2개 시군을 매년 1번씩 평가해 성적이 좋은 시군을 표창하고 시상금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동함평산단 경관 조성사업에 대해선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경관 숲 조성’과 일치하는 사업으로, 이미 내년도 지역개발특별회계 사업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동함평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도 회사 주변 가로수 등을 조성하는데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빛그린 산업단지 주변 행복주거단지 조성은 국토부의 지정 요건과도 잘 맞는 지역으로 특히, 광주와 접경지역에 있어 수요도 있고 분양도 빨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11월 신청해 정부의 행복주거단지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함평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 밖에 농기계사고 종합보험금 부담 완화, 다문화 가정 취․창업 교육 지원, 동함평산단 내 해양수산 기자재 현대화 클러스터 지정 등 군민들이 제시한 각종 건의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검토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동함평 산업단지 경관 조성사업과 용천사권 관광타운 조성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건의한데 이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군 시책 우수사례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수산봉 도시산림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3월 2일 담양군을 시작으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는 20일 함평군을 끝으로 22개 시군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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