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체납차량 번호판영치를 위해 “새벽 기동대”를 운영하는 특단의 대책을 실시한다.
성남시가 번호판영치 “새벽 기동대”까지 운영하며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에 나서는 이유는, 성남시 전체 체납액 796억 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196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4.5%를 차지기 때문이다.
새벽 기동대는 시청 9명 구청 18명 3개 반 27명으로 구성되며 6.4 ~ 6.15 기간 중 3일 동안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등 야간 주차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특히, 외제차량을 소유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 소유 차량은 즉시 인도명령 후 공매 처분할 예정이며, 차량소유자와 운행자가 다른 대포차도 적극 영치한다.
또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시 환가가치가 남아있지 않는 차량, 장기방치차량, 최근 3년간 운행실적이 없는 차량은 자진 폐차를 유도하여 차량보유로 인한 자동차세, 건강보험료 등 시민 부담을 경감시켜 시민에게 다가가는 감동세정을 펼치는데도 일조를 하고자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 없이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번호판 영치에 임하라”고 단호하게 지시했다.
올해 성남시는 시·구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여 839대를 영치하여 236백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