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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전경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의 창궐로 각종 행사 취소와 여행객 감소 등 국가적인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태안군이 발 빠른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태안군은 메르스의 위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는 홍보와 교육 등을 통해 메르스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 극복에 힘쓰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면서도 다각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경제 활성화 대책은.메르스의 실체에 대한 홍보 강화.공적분야의 지역경제 살리기.민간분야 지역경제 살리기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군은 보건의료원 주관 하에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메르스 전염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등을 홍보해 주민들의 감염을 방지하기로 하고 홈페이지와 TV, 방송차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군이 추진하는 대규모 공사의 조기 발주를 추진하고 구내식당 운영을 줄여 지역 식당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직원들의 외식을 장려하고 휴가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키로 했으며, 지역 3개 전통시장의 판매 시스템 다변화를 위한 행정 지원에 힘쓰고 관계기관 및 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하는 등 전 군이 참여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고객 맞이의 날’ 행사 등 소비자 유입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세정제와 마스크 등 의료용품을 시장에 비치하는 한편, 판매 시스템의 다변화를 위한 ‘전통시장 합동 택배 서비스’를 검토하는 등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대책 추진을 위해 공직자는 물론 학교 및 단체 등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소비가 얼어붙고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어 국가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장·단기적으로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