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사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종숙 화가가 제40회 충북미술대전 서양화부문에서 작품 ‘멈춰진 시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유 화가는 가장 인상 깊었던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특선 입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주요 활동으로 남한강을 생활터전으로 하는 미술작가들이 만든 전시회인 ‘남한강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제천미협 등 15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소설가 우동구 작가는 유종숙 화가의 대상작 ‘멈춰진 시간’에 대한 화평에서 ‘작가의 고뇌가 느껴진다, 회색빛 도시의 반복되는 일상사를 답답한 심경으로 잘 그려 내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자신의 그림에 대한 것을 그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거의 매일 그리는 그림에서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점에서 바라본 화가도 도시인이다. 작가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림을 품은 것이다’라고 표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