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보령경찰서장 |
지난 7일 개소한 원산도 안전‧행정 통합운영센터가 최근 발생한 주민집단 민원을 원만하게 조정하는 등 협업체제가 정착돼 가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원산도 주민 40여명이 개경마을 진입 도로를 막고 원산도-대천 간 해저터널 공사로 인해 먼지와 소음,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통합센터에서는 3개 기관(보령시청, 보령경찰, 보령해경) 공무원이 현장에 동시 출동하여 마을 대표자와 해저터널 공사 책임자 간 상호 협의를 제안하여 사건을 수습하였다.
통합운영센터에 근무하는 보령경찰서 임준빈 경위는 “마을의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함으로써 항상 평화롭고 아름다운 원산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도 행정·안전 통합운영센터는 보령시, 보령경찰, 보령해경 등 3개 기관이 시설·정보 공유 및 능동적인 협력으로 도서주민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헬기 등 장비의 상호 지원으로 위급상황에 효율적인 안전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일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