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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1동 아파트, 경비 등 공무노동자 무료건강검진 협약
  • 장병기
  • 등록 2015-07-29 1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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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민대표-광산구-근로자건강센터, 비정규직 처우개선 앞장


28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구청에서 광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철갑), 송정1동 8개 아파트 입주자대표들과 ‘아파트 공무노동자 건강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광산구의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 후속대책의 하나. 광산구는 우리사회 대표적 비정규직인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 문제를 잇따른 주민대표와의 협약으로 풀어가고 있다. 광산구와 협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수완·첨단 등 7개 단지 아파트는 경비노동자에게 최저임금 지급 등을, 지난 2월 첨단·하남2지구 43개 단지 아파트는 무료건강관리 실시할 것 등을 약속·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세 번째 협약으로 무료건강관리 대상 노동자를 아파트 미화노동자와 관리소 직원까지로 확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광산구와 송정1동 아파트 주민대표들은 경비·미화노동자와 관리소 직원 등 64명을 입주자 전체의 이익, 즉 공익을 위해 일하는 ‘공무노동자’로 삼고 무료건강관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사실, 이런 확대의 실마리는 첨단·하남2지구 아파트에서 보여줬다. 이미 실시된 무료건강관리를 미화노동자들도 같이 받을 수 있도록 주민대표와 근로자건강센터가 배려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아파트단지 220명의 경비·미화노동자가 무료건강관리를 받았고, 건강관리를 담당한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앞으로 꾸준한 건강관리까지 약속했다. 협약으로 ‘노동자 처우개선→직업만족도 상승→대 주민 서비스 향상’의 선순환을 기대하는 광산구는 종합적이고 꾸준한 맞춤형 건강관리로 노동자들의 만족도 또한 크다고 덧붙였다. 


송정1동 대화아파트 허정희 입주자대표회장은 협약식에서 “경비노동자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일을 해주는 분들을 아파트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요즘 광산구에서 일고 있다”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파트를 위해서 더 많은 단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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