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55살 이상 '실버 세대'의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4백만 명을 넘었다.또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었지만 자살과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통계청이 발표한 2006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55살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도보다 4.5% 늘어난 402만 5천 명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0.6% 포인트 오른 17.4%를 보였다.지난 2005년 자살 사망률은 10만 명에 26.1명을 기록해 10년 전 11.8명에 비해 2.5배 증가해 사망원인 순위도 같은 기간 9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또 1995년 10만 명에 18.9명 수준이었던 폐암 사망 비율이 지난 2005년에는 28.4명으로 증가했다.반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1995년 인구 10만 명당 38.7명에서 지난 2005년에는 16.3명으로 줄면서 사망원인 순위도 3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지난해 도시권 아파트 가격은 전년보다 13.7% 오르면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지난해 이동전화 가입자 수도 10년 동안 2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3천834만 명으로 조사돼 인구 백 명당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79.7명을 기록했다.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도 지난해 천219만 명을 보여 100명당 25.3명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