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에서는 시민놀이터(12일 10시)에서 다문화가정 20여명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전주대교수이자 영화전문가인 강지이 감독과 영화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미스리틀선샤인」은 각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한 가정을 이루어 살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가족만큼은 서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정서적 지지와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내용으로 현재 우리 다문화 가족의 자화상이라 볼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시에서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사업으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아홉 차례(신혼부부, 예비부모, 유아부모, 초등부모)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영화 체험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영화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이 무엇인지 되돌아 볼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이중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 상담, 사례관리, 정보제공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