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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간부 돌연사 병원,경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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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4-20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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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성파’ 무서워 원장 잠적...장례식장 “빈소 없다”진땀
얼마 전 보스 아들의 결혼식으로 부산을 떠들썩하게 했던 ‘칠성파’가 이번엔 건강검진을 받던 간부급 조직원의 돌연사로 병원 관계자들과 경찰을 긴장케 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간부급 조직원 K(42)씨는 18일 오전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의 A병원에 갔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30분쯤 숨졌다.경찰은 사망진단서에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돼 있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으나 K씨의 사망 소식을 들은 조직원 10명이 급히 상경해 A병원으로 향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병원 밝힌 사인은 심근경색 이들은 “지병이 없었는데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합의가 안 되면 우리식으로 조용히 실력 행사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놔 A병원은 21일까지 휴진에 들어갔고 원장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어 19일 오후 K씨의 장례를 위해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부산으로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 경찰과 병원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K씨의 활동무대였던 부산 서구 서부경찰서는 18일 K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긴급회의를 소집,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대형병원과 장례식장 또한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19일 오전 칠성파 조직원으로부터 ‘넓은 빈소가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마침 빈 곳이 없어 사정을 설명하고 끊었다”고 말했다.부산의 다른 대형병원들도 같은 전화를 받고 ‘빈소가 없다’며 본의 아닌 거짓말로 둘러대거나 ‘곤란하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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