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의 ‘휴고상’ 제2회 SF어워드 개최
  • 윤만형
  • 등록 2015-11-02 17:40:59

기사수정
  • 10월 30일 국립과천과학관 SF2015에서 열려

국내 최대 SF과학축제, SF2015에서 <제 2회 SF어워드> 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10월 3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SF어워드>는 SF 만화, 소설, 영상 부문에서 우수 작품들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SF창작콘텐츠 시상식으로, 국내 SF 콘텐츠 발전을 위해 제정됐다.


해외에서는 이미 휴고상(Hugo Award), 네뷸러상(Nebula Award)을 통해 SF 콘텐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나운서 공서영의 진행으로 시작된 <제2회 SF어워드>에서는 9월 3일 공개된 18개의 후보작 중에서 대상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SF영상(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SF장편소설, SF중단편소설, SF만화(웹툰, 도서) 등 네 개 부문으로 나뉘어서 선정됐다.


영상 부문에는 우경민 감독의 < 자니 익스프레스>, 만화 부문에는 문지현 작가의 <노네임드>, 중단 편 소설 부문은 박문영 작가의 <사마귀의 나라>, 장편 소설 부문에는 디씨디씨 작가의 <무한만용 가르바니온>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간 국내에서 제작 출시된 SF장르의 영상, 소설, 만화를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김봉석 심사위원장(에이코믹스 편집장)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 특히 웹툰을 위시한 만화장르와 소설분야에서 뛰어난 SF적 상상력을 만나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인 장편 영화와 드라마 등의 장르에서는 SF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좋은 SF스토리들이 소설과 만화의 형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은 미래를 낙관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한 는 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1월 1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가상과 현실 사이’ 라는 주제로, SF 콘텐츠 속 상상에서 어느덧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가상현실 기술의 원리와 현재의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미래사회 과학기술도 예측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내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