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용수 할머니 보스턴 도심서 위안부 가두시위
  • 없음
  • 등록 2007-05-01 09:30:00

기사수정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9일(현지시각) 보스턴 도심에서 일본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현지 교민과 웰슬리칼리지 이선희 교수 및 재학생 등과 함께 보스턴 도심 관광명소인 퀸시마켓 인근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미 하원 군대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이 할머니는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시위대와 자리를 함께 하면서 보스턴 시민들에게 일본의 죄상을 온몸으로 증언했으며 100여명이 넘는 보스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군대위안부 결의안 지지 서명을 받아냈다.때마침 시위대 주변을 지나던 게일 아슨 뉴헴프셔주 하원의원은 군대위안부 결의안 지지 요구를 받고 즉석에서 지지 서명을 한 뒤 "과거에 잘못된 일들을 바로잡기 위해 서명했다"면서 "과거를 바로잡으려는 정치인들에게 감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군대위안부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보스턴 크로스빌에 거주하는 있는 학생이라고 신분을 밝힌 에빈 켈드러빈은 "2차 대전 당시 일본 정부가 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서명에 동참했다"면서 "일본 정부는 (군대위안부) 희생자들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할머니는 가두 시위에 앞서 차기 대선에 도전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의 모교인 웰슬리칼리지 펜들턴 아트리움에서 재학생과 교수 등 8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겪은 위안부 생활에 대해 증언했다.참석자들은 이 할머니의 피맺힌 증언을 들은 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싶다면서 문서로 정리된 증언을 요구하는 등 군대위안부 문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9일(현지시각) 보스턴 도심에서 일본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인 가운데 지나가던 보스턴 시민들이 이선희 웰슬리칼리지 교수의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미 하원 군대위안부 결의안 채택 촉구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5.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