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명 중 7명, 신용카드 대출이자 ‘부담스러워’…본인 신용등급 모르는 사람도 과반수 이상
  • 최문재
  • 등록 2015-11-26 16:38:35

기사수정
  • 인터넷 금융 플랫폼 서비스 ‘30CUT’, 카드대출 이용자 1,000명 대상 모바일 설문조사
  • 주 사용 용도는 ‘생활비’로 53%가 카드 ‘돌려막기’ 경험


최근 이모(42세) 씨는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500만원의 소액 대출을 받았다. 월 수입은 한정되어 있으나 초등학생인 자녀에게 들어가는 교육비가 만만치 않은데다 각종 공과금 등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것이다.


이미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이 씨는 급한 상황에 카드대출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높은 이자율 때문인지 생활은 그 전보다 더 팍팍해졌다. 금방 갚을 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했지만 매월 고정지출이 있어 대출 상환이 쉽지 않아 다른 카드로 ‘돌려막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핀테크 기반의 인터넷 대환대출 전문 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이 전국의 만 25~59세 중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현금서비스 75.4%, 카드론 80.6%)이 이자율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현금서비스 62.3%, 카드론 59.4%),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30대의 40.2%, 40대의 40.1%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리볼빙 포함) 모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드 빚을 다른 카드 대출로 막는 소위 ‘돌려막기’ 경험도 5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빚의 악순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과반수 이상인 51%가 대출 금리 차이를 결정짓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모르고 있었으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27.2%, 카드론 이용자의 13.9%는 본인의 대출이자율이 얼마인지 조차 모르고 있어 신용관리와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기존 카드 대출 이자를 줄여 대환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5.4%가 ‘그렇다’고 응답해 고금리 대출과 채무 악순환의 해소방안으로 중금리 대출 상품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터넷 금융 플랫폼 서비스 ‘30CUT’을 런칭한 비욘드플랫폼서비스㈜ 서준섭 대표는 “한국사회 경제 주체인 3040 세대가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들의 생활안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며 “대출 이자율은 본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신용카드 대출 시 꼼꼼한 이자율 확인과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30CUT(써티컷)’은 신용카드 및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는 중상위 신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이자의 30%를 인하해주는 국내 최초 대환대출 전문 인터넷 금융 플랫폼으로, 이자율 인하 뿐만 아니라 1~3년의 긴 상환기간 조정을 통해 월 상환액 부담을 완화하여 가계부채 감소를 지향하는 민간차원의 햇살론이다. 제1 금융권을 통해 대출이 실행될 예정으로 일반적인 P2P대출 중개업과는 다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