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가 24일 현장에서의 파급효과를 고려, 청년들이 대학 안에서 보다 쉽게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0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에 선정된 성신여대·충북대·원광대 등 20곳을 포함하여 전국 41개 대학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설치되게 된다.
포함된 대학들은 수도권 12개(숙명여대·건국대 등)와 지방 29개(동의대·충북대 등)다.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1~2학년 진로지도 교과편성 등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원광대(전북 익산): ‘자기계발 심층상담’ 등 진로지도 교과목을 저학년 필수과목으로 지정, 인문계 전공자 복수전공 및 융합교육 확대 등 계획
대구대(경북 경산): 진로지도 분야 10개 과목 등 취·창업 지원을 위한 필수 교양 교과목 운영, 이공계 복수전공 확대를 위한 인문계 필수 이수학점 하향조정 등 예정
아울러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자대생 뿐 아니라, 타대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용복지+센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단위 ‘청년고용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센터 내 ‘고용존’에 고용부 전문인력 파견)
숙명여대(서울): 민관합동 청년고용대책 설명회(400여명 참석), 인근 고교 대상 진로지도 강좌 운영, 취업박람회(타대생·지역청년 포함 2,500여명 참석) 등 지역내 청년고용 허브역할 수행
성신여대(서울): 진로·취업·창업 프로그램 자체개발·운영 및 인근 대학(16개)과 업무협력(지역청년고용협의회 운영 예정), 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 전담자 지정 및 지역 특화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예정
상명대·성신여대(서울): 고용복지+센터와 협업, 학생들이 대학 내에서 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성공 패키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중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작년 선정된 21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청년들에 대한 현장 서비스 전달체계로서 우수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대학에도 취·창업지원 기능의 일원화 등 우수모델이 자율적으로 확산되고, 정부3.0의 대표사례로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련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