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 MBCPLUS '쇼챔피언' 중국판
[뉴스21일간=김태인 ] 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Starlink ENM Shanghai)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MBCPLU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쇼챔피언(Show Champion)'의 중국판 프로젝트 '쇼챔 상하이: 세븐스타즈(Show Cham Shanghai: Seven Stars)' 시즌1의 첫 라이브 방송 녹화를 상하이 이스포츠타운 내 K-POP TOWN 공연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플라톤의 '파이드로스'라는 대화편에 보면 소크라테스가 ‘문자와 목소리’의 관계에 관한 신화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타무스 왕이 다스리는 테베에 토트라는 신이 찾아와서 농사와 천문 지리 및 의료 기술을 가르쳐 준다. 아울러 토트 신은 백성들에게 문자를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하지만 다른 기술들은 다 받아들이면서 유독 문자와 관련해서는 왕이 거부하는데, 그 이유가 흥미롭다. 첫째, 문자는 진리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짝퉁만 가르쳐 준다. 둘째, 문자는 독학을 가능하게 하므로 스승이 필요 없고, 스승의 권위도 잊게 한다. 마지막으로 문자에 의존하다 보면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 문자는 특성상 대상에 대한 접근에서 간접적이고 보편적이다. 반면 목소리는 철저히 직접적이고 개별적이다. 화석화된 문자는 진리의 흔적(짝퉁)을 상기시킬 뿐이지만, 목소리는 생생한 진리를 영혼에 각인시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