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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한국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 개최
  • 주정비
  • 등록 2016-03-09 17: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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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중소기업, 은행 및 산업 관계자 100여 명 방문…양국 기업인 협력 도모


9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경제 사절단 100여 명이 한국을 방문, 양국간 산업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협력 기회를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무역공사 주관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의류, 가죽제품, 제화 등의 소비재와 화장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및 EPC 산업분야에서 약 41개의 중소기업과 함께 8개 은행의 관계자 및 이탈리아 산업연합회와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네데또 델라 베도바(Benedetto Della Vedova)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Under Secretary)을 대표 단장으로 하는 이번 경제 사절단 일행은 양일간 이탈리아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분야에 대하여 세미나 및 B2B 상담회에 참가하며 각각의 산업별로 나뉘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분당 서울대 병원, 신세계 백화점 및 명동과 코엑스몰 등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 은행연합회와 한국의 전국은행연합회가 주관하는 은행 산업 관계자 미팅도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은행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특히 B2B 상담회의 경우 약 90개의 한국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300여 건의 상담이 현장에서 실시되어 보다 긴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업계에서의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 기간 중 이탈리아 해외투자 진흥공사(Simest)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산업 투자 및 기술 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중소기업간 밀접한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한 양국간 경제 및 산업 관련 정보 교환, 사업 및 투자를 위한 편의 제공, 이탈리아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기회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국 시장 상황 및 사업 기회 그리고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시에 ‘한국-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며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한 바 있으며 2015년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통해 자동차, 패션디자인, 섬유 등에서 다양한 기술협력을 도모하는 등 양국간 협력 가능성을 확대해가고 있다.


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이탈리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리까르도 몬티(Riccardo Monti) 사장은 “이탈리아는 가업을 이어 전문영역에서 성공한 중소규모의 장인기업들이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이 이탈리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케이패션(K-Fashion), 케이뷰티(K-Beauty) 등과 같이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이탈리아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는 이탈리아 경제발전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산하의 정부 기관으로서 이탈리아 경제발전부의 전략을 실행하면서 이탈리아 기업들의 세계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이탈리아 기업의 수를 늘리고 그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해외 시장에서 이탈리아 기업들을 지원하면서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모든 산업 분야(소비재 및 자본재, 농업기술, 농산물, 서비스 및 교육 등)에서 수출이 확대되고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로마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에 대규모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대사관의 무역진흥부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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