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HI, 히타치, 스미토모, 태국 레드라인 건설 프로젝트 계약 수주
  • 양인현
  • 등록 2016-04-01 16:07:39

기사수정

미쓰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Ltd., 이하 MHI)(도쿄증권거래소: 7011), 히타치(Hitachi, Ltd.)(도쿄증권거래소: 6501), 스미토모 코퍼레이션(Sumitomo Corporation, 이하 스미토모)(도쿄증권거래소: 8053)이 태국 국영철도(State Railway of Thailand, 이하 SRT)의 ‘레드라인 건설 프로젝트’(Red Line Construction Project)를 위한 전기/기계(E&M) 시스템 설계 및 구축 계약을 완전 턴키 패키지 방식으로 수주했다.


공사 금액은 약 323억9900만 태국 바트이며 공사는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MHI는 철도 차량 이외 시스템 설계 및 조달, 히타치는 철도 차량 설계 및 제조, 스미토모는 관리 업무 및 현지 시공을 각각 총괄하게 된다.


태국의 경우 인구 대부분이 교통 수단으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동차로 인한 교통 체증과 대기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저탄소 대중 수송을 가능케 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레드 라인 건설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방콕 중심부에 위치한 방쓰역(Bang Sue Station)에서 북쪽(북선)으로 26.4km 라인, 서쪽(서선)으로 14.6km 라인을 시공하는 이 프로젝트는 완전 지상 철도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북선(North Line)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국제 엔 차관을 활용해 건설되며 서선(West Line)은 태국 정부 자체 자금으로 건설된다. 이 계약에는 보선작업, 가공 전차선로(overhead catenary system), 전원 공급 시스템, 신호 시스템, 통신 시스템 및 철도 차량 설계 및 구축이 포함되며 도급 업체는 완전 턴키(*) 계약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책임을 맡는다.


MHI는 대만 고속철도, 두바이 지하철 등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는 물론 자동무인경전철(AOM) 및 일본 국내외 도시 지역 및 공항용 신교통 시스템 제공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MHI는 일본 최초의 종합 철도교통 시스템 검증 시설을 시공,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교통 시스템 통합 업체로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글로벌 솔루션 제공업체로 통근 철도부터 고속 철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철도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히타치는 다양한 제공 실적에서 얻어진 경험을 발판으로 현지 필요에 부응하는 믿을 수 있는 열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미토모는 동남아시아 국가, 미국, 대만을 필두로 한 전 세계 철도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스미토모는 철도 시공 및 열차 공급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확실하고 원활하게 계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MHI, 히타치, 스미토모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안전하고 편리한 저탄소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태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계속 기여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