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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배경 영화 ‘레나’오는 26일 CGV 정읍점 등 전국 대개봉
  • 강홍구 기자
  • 등록 2016-05-25 1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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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을 배경으로 한 영화 ‘레나’가 26일 관객을 찾아간다.

 

시에 따르면 씨네코뮨이 제작한 영화‘레나(감독 채헌정)’가 26CGV  정읍점을 포함한 전국 23개소에서 동시 개봉된다.

 

‘레나’는 러시아의 젊은 고려인 3세 여성인 레나가  새로운 삶을 위해 한국에 와서 순수한 시골 총각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이다.

 

영화의 주요 배경은 정읍이다. 배경은 90% 이상이 정읍의 문화·관광 자원이 배경이다. 현암다원의 푸른 녹차밭과 유채꽃 핀 배들평야 그리고 고부면 소재 근대문화유산인 조재홍가옥, 신월동 천주교 신성공소 등 정읍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가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레나는 아버지를 여의고 러시아 시장통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던 중 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행에 오른다. 그리고 녹차를 재배하는 순박한 총각 순구를 만나 사랑을 시작하지만, 문화적 차이 등으로 서로가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갈등을 거듭하는데...

 

극 중 레나역을 맡은 배우 박기림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아픔이 많지만 밝고 순수한 레나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꾸미지 않은 청순미가 돋보이는 그녀는 레나의 순수함과 사랑에 대한 고민과 방황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박기림은 “러시아 고려인 레나를 통해 그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고려인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그들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 이렇게 따뜻하고 순수한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역인 순구 역의 김재만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뮤지컬 배우다. 순박하고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연기를 오가는 사실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 외 인물로 순구의 고향 후배 동만(고희기 분)이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로 감초 역할을 맡고, 레나에게 사진을 가르쳐 준 사진작가(최호중 분), 레나의 친구 댜샤(불리니아 나탈리아 분)이 등장하여 갈등과 재미를 더해준다.

 

레나는 여러 차례의 시사회를 통해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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