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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성황리 폐회…큰 의미와 성과
  • 양인현
  • 등록 2016-06-01 15:59:01
  • 수정 2016-06-01 1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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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초개최, 최초의 단일주제 새마을 특별라운드테이블 등 특별한 의미 남겨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gether)’을 주제로 5월 30일에 개회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2,000여명이 참가하여 폐회를 기념했으며, 크리스티나 갈라치 UN 사무차장,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의 폐회사를 비롯해 마허르 나사르 UN 공보국 선임국장, 이일하공동위원장, 스콧 칼린, 최유강 컨퍼런스 의장 등 주요인사들의 폐회사가 이어졌다.


또한 폐회식에는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였던 만큼 전 세계 다양한 세계시민을 대표하는 청년대표, 토착/원주민 대표, 장애인 대표, 소수민족 대표 등이 한명씩 나와 우리 모두가 지구촌 글로벌 시민이 될 것을 약속하며 감동의 폐회사를 선보였다.


폐회식에서는 3일간의 열띤 컨퍼런스 논의 결과가 종합되어, SDGs 달성을 위한 네 번째 목표(양질의 교육)의 중요성에 모두가 공감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위한 교육이 형식, 무형식 교육과정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세계물포럼, 세계문화엑스포 등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아프리카 최초의 UN 주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컨퍼런스기간 동안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홍보부스, 경주·경북 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해 행사기간동안 제공해보임으로써 경북도와 경주시의 대외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UN주최회의는 물론 66차례 NGO 컨퍼런스 역사상 최초로 새마을이라는 우리의 개발모델이 단일 주제의 라운드테이블로 다루어지는 유일무이한 사례를 남겼으며, 최근 SDGs달성의 실천 수단으로 언급되던 새마을운동이 어떻게 SDGs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가 처음으로 논의되고 경상북도의 노력이 공유되었다는 점은 새마을운동이 SDGs달성을 위한 글로벌 운동으로서의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받았다는 의의를 지닌다.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과 특별라운드테이블에는 국내관계자뿐만 아니라 UN관계자와 글로벌 NGO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글로벌 NGO단체들과의 연대와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경북도 새마을 세계화의 탄력적인 확산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도 큰 성과이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경주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컨퍼런스 스케치영상,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으며, 각 국에서 온 많은 NGO대표들과 참가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껴안으며 3일간 함께 한 시간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음을 기약했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모두 지구촌 행복을 위한 따뜻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 모두가 논의로만 끝나지 않고 꼭 실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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