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매달 개최되는 직원 정례회를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예전의 정례조회는 매월 1일 전후 아침시간에 관행적으로 실시돼 왔으나 지난해부터 오후 시간으로 변경해 운영함으로써 아침시간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근무시간 중에 실시하던 직무교육과 교양강좌 등의 집합교육은 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이 저조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정례회 후에 참석자를 대상으로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교육효과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그밖에도 참여와 소통의 참여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매월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려주는 ‘시민의 소리’를 영상으로 방영하고 있으며, 학습모임의 성과물이나 각 실과에서 추진 중인 브랜드사업의 설명 등을 정례회 시간을 이용해 발표함으로써 직원상호간 업무의 공유와 부서 간 협업을 이루는 분위기가 창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는 그 달에 어울리는 ‘테마가 있는 정례회’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장식과 시립합창단이 새봄맞이 희망의 노래공연을 선보여 직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는 부부합창단 공연과 함께 효행자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전통인 효의 실천과 장려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표창과 관악대의 식전공연을 통해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당부하는 내용으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