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순천을 만들기 위해 육아정보채널인 순광맘 까페 회원 2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순광맘은 2010년부터 아이를 밝고 건강하게 키우려는 엄마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조력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육아공유 채널로 40,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공히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의 카페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아이들이 활용 할 수 있는 순천시 직영 키즈카페를 권역별로 만들어 달라는 의견, 첫째 아이부터 지원해야 출산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의견, 아이들을 위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달라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 외에도육아를 힘들어하는 초보엄마를 위해 ‘육아사이버교육’을 개설해 달라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좋은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을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순광맘 회원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3개월 된 아이를 품에 안고 참석한 회원 등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엄마의 모습에 순천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보육시설 부모, 보육 교직원과의 만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