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상기 태안군수, 민간위원장 김윤정 교수)가 지난 13일 태안읍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한상기 군수는 최근 복지예산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복지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실시된 교육에서는 한상기 군수의 군 주요 복지시책 설명에 이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 정숙희 주무관이 ‘지역사회 민·관 협력 활성화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몰린 주민들을 협의체 위원과 행정기관이 협력·발굴하고 지원방안까지 함께 고민하는 등 민·관 협력의 필요성과 협의체 위원들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군은 현재 8개 읍·면에 민·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 복지기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발굴을 지원하고 복지 관련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풀뿌리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의 공동 역할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올해부터 군민의 시급한 복지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행정119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 테두리 밖에 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