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식기반의 도정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등이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조직 구성원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 조직 내 보편적 지식으로 공유·활용토록 함으로써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행정 및 민간·공공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행정·경영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관 전반의 지식기반 업무 전략, 지식행정활동 체계, 지식활동 성과 창출 등 종합 평가 대상으로 제출자료의 서면심사, 기관방문 현장실사, 최종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 처음으로「대한민국 지식대상」에 응모해 우수상이라는 입상을 수상하여 더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전북도의 이번 ‘우수상’ 수상 배경은 민선 6기 들어 도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평적 확장성의 지식행정’ 구현을 위해
조직 구성원들의 자생적 행정혁신으로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협업소통행정 기반의 도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직내 집단 지성 구현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도의 지식행정 우수 사례로는
①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배움의 날인 학이시습(學而時習)의 날 운영’ 과 공무원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여 추진하는 ‘자체학술 용역’으로 2015년 2.2억원의 예산 절감 등 학습·연구하는 조직문화
② 지식등록 활용 활성화를 위한 분기별 콘테스트 개최 및 시상과 도정의 역점시책 관련 국내·외 벤치마킹 및 연수보고서 결과 공유와 우수실행부서 인센티브 부여 등 지식·공유 활성화
③ 민관 거버넌스 ‘삼락농정위원회’를 통해 농민들의 정책발굴 참여,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 학교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도정에 8건이 반영되는 등 열린 행정
④ 도청 공무원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독서를 통한 지식과 경험의 축적, 창의적 아이디 발굴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독서토론 아카데미’, ‘인문학 연구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책 읽는 공직문화 조성 등이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택림 기획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직내 집단지성 구현에 더욱더 노력하여 잘할 수 있는 일을 가장 잘하는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