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읍이 복지 허브화 사업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해 주목받고 있다.
신태인읍은 “복지정책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복잡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복지 허브화 사업 일환으로 현장행정,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읍 관계자는 “그간의 행정 중심 복지정책이 아닌 민간과 행정이 협력하고 행정과 주민이 소통하면서 이웃은 이웃끼리 서로를 굽어보고 살펴보는 주민이 행복한 공동체 복지 실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읍은 지난 9일 신태인읍 서지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조손가정 김모씨(74세)의 집을 찾아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애로 사항 등을 수렴, 시청 관련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문제해결 방안 등을 찾아 지원 계획 등을 마련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모씨 세대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부부와 손자들이 함께 살고 있으며 경제적 빈곤과 가족관계 갈등, 열악한 주거 환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하루하루 힘겨운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읍면동 복지 허브화란 읍면동에서 전문 복지 인력이 사회보장시스템과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 대상자와 공적 제도, 민간 복지기관, 지역 복지 자원 간 연계체계를 구축,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