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흥덕면 면사무소가 ‘흥덕면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15일 열린 ‘흥덕면 행정복지센터’ 현판식은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허브화 중심 기관인 행정복지센터로 새롭게 출발했다.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읍면동 행정기능에 복지와 안전 등의 기능을 포괄한 의미로 주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들이 복지 체감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한 명칭이다.
군은 복지허브화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흥덕면에 맞춤형복지팀을 처음 설치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층·방문상담, 사례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흥덕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 읍면을 행정복지센터로 명칭과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흥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기용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 체계강화를 다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의 복지제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여러 사회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한 민간 협력조직으로 직접 현장에 나가 개개인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맞는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복지 문제 해결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박우정 군수는 “흥덕면 행정복지센터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이제 복지에서 민관의 소통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들과 행정이 함께 하면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군민의 행복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