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2016년 최악의 영화 5편을 소개했다.
우선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졸작으로 꼽혔다. 겉으로 볼 때 흥행면에서는 성공했으나 "마블이 토르라면, DC는 로키"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영원한 2인자임을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라쳇과 클랭크'도 뽑혔다.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2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1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어 '벤허'가 순위에 올랐다. 올해 리메이크된 '벤허'는 평론가들에게 명작 대서사시의 전설을 망쳤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 2016년 박스오피스의 가장 큰 폭탄이라고 설명했다. 1억달러의 예산으로 941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도 뽑혔다. 2800만 달러의 예산으로 164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