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들이 야간에도 불편 없이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들나루공원 내 족구장 및 자전거연습장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노들나루공원 내 족구장과 자전거연습장은 작년 8월에 개장한 이래 스포츠 동호인들을 포함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조명시설이 없어 일몰 후에는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이용이 제한되어 왔다.

이에 구는 지역 주민들이 퇴근 후 야간 시간대에도 마음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7일 LED 스포츠 조명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노들나루공원 내 축구장의 노후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화장실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그동안 직장인을 포함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체육시설의 야간 운영을 활성화하고 환경을 개선해 관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