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3일 오후 5시 (현지시간·한국시간 14일 오전7시) 긴급회의를 연다.
이번 긴급회의는 북한이 12일 탄도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확인 한 후, 미국과 일본, 한국이 요청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우리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해상에 떨어지기 전 약 500km를 비해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든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