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오는 19일 제355회 임시회부터 기명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안건 의결에 누가 찬성하고, 반대했는 지가 대형 화면에 나타난다.
의장의 제의나 의원들 요구가 있는 경우 무기명 투표로 표결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지난 3월 ‘충북도의회 회의규칙’을 개정, 전자투표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개인별 전자 투표기 설치, 대형모니터, 가구 리폼 등 제반 공사를 모두 마쳤다.
김양희 의장은 “향후 전자투표를 통해 도의회 정책결정 과정 전반을 좀더 투명하게 상세하게 알려드릴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투표시스템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곳에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