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9대 대선 선거전 개막, 5월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
  • 조병초
  • 등록 2017-04-17 11:11:47

기사수정
  • 야권에 속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



제19대 대통령선거전의 막이 17일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대선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5월 8일까지 22일간에 걸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후보등록을 전후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의 판세는 야권에 속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범보수 후보들이 추격전을 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문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보수의 텃밭' 격인 대구로 향한다. '적진'의 한가운데로 뛰어들며 '통합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전략이다.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에서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발표를 한다.

같은 시간 민주당 지도부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후 문 후보와 지도부는 캐스팅보트 지역인 중원 대전에서 집결해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 뒤 저녁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 유세를 벌인다. 18일에는 제주와 전주·광주를 차례로 찾는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이 날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 열전을 시작한다.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강조하는 행보라고 안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후 출근 시간 광화문 광장을 찾아 시민 인사를 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 광주, 대전, 대구를

방문해 호남-충청-TK(대구·경북)를 잇는 '전국 일주' 표심 몰이에 나선다.


특히 광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산업단지와 양동시장을 잇달아 방문, 중소기업·자영업자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시간 손학규·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부·울·경과 호남 지역 유세전에 돌입한다.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홍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충남 아산의 현충사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12척의 배로 300척의 왜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떠올리며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대선에 임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후 대전과 대구를 연이어 방문,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재래시장을 둘러본다. 홍 후보는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첫 집중 유세를 벌이고 대구·경북(TK) 비상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텃밭' 표심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0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국민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대원들에 대한 격려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유세전에 나선다.


오전 10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보수의 새 희망'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에 나선다. 인천상륙작전처럼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대역전의 기적을 이룬다는 각오에 걸맞은 장소라는 설명이다.


출정식 후에는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하고 경기도 의회에서 경기도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또 수원 남문시장, 성남 중앙시장, 서울 잠실역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제작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시를 기해 대선 첫 일정을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축차량기지에서 시작한다.


심 후보는 기지를 방문해 청소를 담당하는 중고령 여성 노동자들과 검수고의 비정규직 정비 노동자들을 만나 감사함을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또 오전 8시 여의도역 교보증권 앞에서 첫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구로디지털단지 이마트 앞에서 임금 착취, 노동자 급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당의 노력을 소개한 뒤 미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