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잇는 철로 폭파 사건 "러시아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들이 용의자"
현지 시각 지난 16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연결하는 철로의 두 개 지점이 폭발로 망가졌다.사건이 발생한 곳은 하루 백 대 이상의 열차가 통과하는 주요 지점.특히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원조 물자를 실어 나르는 핵심 철로이다.외국 정보기관을 배후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온 폴란드 정부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용의...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제19대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두자릿수 비율로 따돌리며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에 맞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선거운동 첫째날과 둘째날인 17일과 18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 후보 43.8%, 안 후보 32.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0.2%, 정의당 심상정 4.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2%로 나타났다.
열흘 전 전국 지방언론사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2.1%포인트, 응답률 9.9%)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간 격차는 5.4%p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1.5%p로 두자릿수로 벌어졌다.
지난 13, 14일 CBS의뢰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두 후보간 격차는 13.5%p였다. 문 후보는 수도권과 부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안 후보는 대구·경북(TK), 50대 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율 우세를 보였다. 충청에서는 초박빙 양상이었다.
문 후보는 20대(55.6%), 30대(63.8%), 40대(59.9%)에서 과반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는
서울(49.6%), 경기·인천(47.6%), 호남(45.9%) 등에서 과반에 육박했다.
반면 안 후보는 50대(44.7%), 60세 이상(47.5%)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7.1%), 대구·경북(35.1%) 등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한국당 홍 후보가 두자릿수 지지율로 오른 점도 눈에 띈다. 홍 후보는 열흘 전 같은 조사에서 8.4%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0.2%로 지지율이 1.8%p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PK와 TK에서 20% 가까운 지지를 받으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정의당 심 후보와 바른정당 유 후보는 열흘 전 보다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지지층 중 문 후보 지지율은 50.2%로 안 후보 30.0%, 홍 후보 8.8%, 심 후보 3.6%, 유 후보 2.6% 보다 크게 높았다. 적극 지지층 중 문 후보와 안 후보 격차는 20.2%p에 달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집력 높은 지지층은 문 60.5%, 안 후보 51.7%, 홍 후보 42.1%, 심 후보 26.3%, 유 후보 22.0%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가 60%에 육박한 59.3%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29%를 나타냈다. 홍준표 후보는 4.8%였고 유승민.심상정 후보는 각각 0.6%, 0.2%였다.
리얼미터 측은 "현재 기준으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이탈하지 않고 5월 9일 대선일까지 지지할 지지층의 응집력은 문 지지층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안 지지층, 홍 지지층"이라며 '심 후보와 유 후보 지지층은 교체상황이 온다면 거의 대다수가 다른 후보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5.3%)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