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외국인 주민 및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금천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자원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원봉사단은 외국인 및 결혼 이민자 10명과 독산1동 한내가족봉사단 10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내·외국인 자원 봉사단이 1:1 매칭으로 매월 1회 봉사활동을 한다.
자원봉사단은 월 1회 함께 모여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을 만든다. 밑반찬들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홀몸어르신과 다문화가족 20가정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자원봉사단은 직접 밑반찬을 배달하며 홀몸어르신들과 한국사회 적응을 어려워하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말벗이 돼 준다. 또 자원봉사에 관심을 둔 신규 봉사단원을 추가 발굴해 지역 사회 주민으로서 자립할 수 있고 한국생활 정착에도 도움을 준다.
금천구 관계자는 “내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친구처럼 어울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