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이 도내 초·중·고교 69개교를 찾아가 학생·학부모 등 교육주체들과 소통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초등학교 38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20개교를 찾아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교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대상 학교는 원도심 지역 초·중학교, 읍·면 지역 학교 중 교육감이 아직 방문하지 않은 학교, 아직 학생·학부모 토론회가 이뤄지지 않은 고등학교 등이 우선 선정됐다.
첫 행사는 어린이날을 앞둔 오는 2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중앙초 4∼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야외 응급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파라코드' 안전고리 만들기, 3D 프린터기로 출력한 멩거스펀지 모형 등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한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에도 교육주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 학부모와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