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금’ 3587만원을 취약계층 8세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주민센터와 구청의 희망복지팀은 가정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주거지가 없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들을 대한적십자사에게 의뢰해 후원을 요청했고, 이를 수렴해 대한적십자사는 3587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주거지가 없어 퇴거 위기에 놓인 5세대에게 보증금 및 생계비를 지원했다. 치아손상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일상 생활이 어려운 이를 포함 3세대에게는 치과 보철비용 등 의료비를 지원했다.
8세대는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이 종료 된 후에도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는다. 구는 8세대를 맞춤형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봉사원과 정기 방문, 매월 생활용품을 전달
등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천구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들을 발굴해 위기상황에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