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는 7일 지방분권 헌법 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 회의실에서 6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협의회는 "새 정부에서 지방분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으로의 권한이양 확대, 국세와 지방세의 불합리한 비율 개선, 자치입법권이 보장되는 지방분권 헌법 개정이 힘을 쏟자"고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60차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회칙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어 시·군 홍보사항으로 9월과 10월 충주에서 잇따라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98회 전국체육대회, 제천의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옥천의 11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등의 행사를 알리고 의견을 나눴다.
충주시의회 이종갑 의장은 환영사에서 "시·군의회가 실질적인 지방자치뿐만 아니라 지방도시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방분권 향상에 하나 된 협력을 하자"고 강조했다.
격월로 각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충북 시·군의장단협의회는 기초의회 의정활동 정보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한다.
다음 62차 회의는 8월 중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