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 실현 등 청사진 제시
문화관광부가 내놓은 ‘문화강국(C-KOREA) 2010’은 문화·관광·레저스포츠산업의 미래비전 청사진이다.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창의 한국’이 21세기 새로운 문화비전을 제시했다면, ‘문화강국(C-KOREA) 2010’은 해당 분야를 구체적으로 국민의 먹거리와 연결시키는 추진전략이다. ‘문화강국(C-KOREA) 2010’은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 실현, 동북아시아 관광허브 도약, 세계 10대 레저스포츠 선진국 진입’의 3대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국제수준의 문화산업시장 육성 △문화산업 유통구조의 혁신 △저작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한류 세계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 파워 강화 △주40시간 근무에 따른 관광수요 국내 충족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자원 개발·확충 △고부가가치 스포츠용품 개발 및 국제경쟁력 강화 △레저스포츠산업 기반 확대 △프로스포츠산업의 자립기반 확충이라는 10대 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부는 2010년까지 문화·관광·레저스포츠산업 성장률을 해마다 11.5% 장설해서 225조원 규모로 키우고, 총 고용규모도 383만명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문화관광부의 목표가 달성될 경우 2010년에는 전체 취업자 수의 16.1%가 관련분야에 종사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현재 문화·관광·레저스포츠산업의 경제규모는 총 매출 117조원, 고용인원은 261만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2~5년 동안 전체산업이 평균 5.7% 성장할 때 문화산업은 21%, 관광산업은 11%, 레저스포츠산업은 15% 각각 성장했다. 특히 문화·관광·레저스포츠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은 비용을 투입하고고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다른 분야의 생산을 크게 유발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문화강국(C-KOREA) 2010’은 경제적 효과이외에도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고 저렴한 문화·관광·레저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가 바탕이 되는 지역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균형 발전을 추구하다는 의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