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동부과수농협이 28일 이천 장호원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과수농협은 하루 25톤이던 복숭아 출하량을 50톤 가량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권영천 도의원, 임영길 시의회 의장, 시의원, 햇사레복숭아 공동사업법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병돈 시장은 준공식에서 “선별기 증설로 매년 늘어나는 수확량에 적절히 대처해 고품질 복숭아를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지역에서는 최근 수년간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나무 동사율도 낮아지면서 복숭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하가 집중되는 7~8월에는 밤새 선별기를 가동해도 제때 복숭아를 선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동부과수조합이 생산하는 헷사레복숭아는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이천시의 대표 농산물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