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 MBCPLUS '쇼챔피언' 중국판
[뉴스21일간=김태인 ] 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Starlink ENM Shanghai)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MBCPLU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쇼챔피언(Show Champion)'의 중국판 프로젝트 '쇼챔 상하이: 세븐스타즈(Show Cham Shanghai: Seven Stars)' 시즌1의 첫 라이브 방송 녹화를 상하이 이스포츠타운 내 K-POP TOWN 공연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리스트에 오른 개인·단체에 정부보조금을 부당하게 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78) 전 비서실장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은 최후진술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특검팀은 “이들은 헌법이 수호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고, 네 편과 내 편을 갈라 나라를 분열시켰다”고 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전 실장을 ‘법마’(法魔·법을 이용하는 악마)라고 칭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3일 열린 블랙리스트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게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놓으려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김상률(57)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전 청와대 문체비서관에게는 각각 징역 6년과 3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피고인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이에 동조해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을 내치고 국민의 입을 막는 데 앞장섰다”며 “국가와 국민에게 끼친 해악이 너무나 분명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은 약 11시간 이어졌다. 김 전 실장은 최후진술에서 “문체부 공무원에게 사직을 강요한 적도, 블랙리스트 명단을 만들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은 특검 조사 때 처음 봤고 국회에서 위증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옥석을 잘 가려서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지혜로운 판결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최후진술 도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탄핵 당한 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거친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 책임은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블랙리스트 주범이라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하는 특검 측 주장은 참기 힘들다”며 흐느꼈다.
특검은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도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인정·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구형했다. 이들 7명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27일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