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7~9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7회 부산반핵영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탈핵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총 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고향을 빼앗겨 버린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빼앗긴 고향 후쿠시마'가, 폐막작은 김형률과 핵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아리'가 선정됐다.
이외 상영작으로 온화한 일상, 클라우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핵마피아, 체르노빌의 할머니들, 30㎞, 판도라 등이 준비된다.
상영작 중 녹색연합이 제작한 '30㎞'는 올해 처음으로 출품작 공모를 통해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를 핵사고로부터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제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부산반핵영화제 카페(http://cafe.naver.com/bsnnff)를 참고하거나 부산참여연대(☎051-633-40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