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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V30’ 8월 31일 獨 IFA서 공개
  • 최문재
  • 등록 2017-07-14 1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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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비 18대 9… 6인치 풀비전
  • 듀얼카메라-일체형 배터리 적용



LG전자의 하반기(7∼1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이 다음 달 말 공개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다.


LG전자는 13일 ‘이날은 비워 두세요’라는 제목의 초청장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발송했다. V30 공개 행사는 다음 달 31일 열린다. 


V시리즈 공개 시점은 매년 조금씩 당겨지고 있다. V10은 2015년 10월 1일에, V20은 지난해 9월 7일에 베일을 벗었다. 올해는 V20 공개 때보다 일주일 정도 일정을 당겼지만 삼성전자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노트8’과의 공개 시점 차이는 대폭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2일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던 것보다 3주 늦은 다음 달 23일 갤럭시 노트8에 대한 미국 뉴욕 언팩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노트시리즈와 V시리즈 공개 시점이 지난해 한 달 이상에서 올해는 8일로 좁혀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타사 제품(노트시리즈)이 공개되면 스마트폰 시장의 모든 관심이 쏠릴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대기 수요자들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공개 행사가 아닌 IFA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변화된 점이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주력 시장이었던 국내와 북미 시장을 넘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유럽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V30은 기존 V시리즈보다 화면이 더 커진다. V30에는 화면비 18 대 9를 적용한 6.0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움직임이다. V시리즈 전작들은 모두 5.7인치 화면이었다.


화면은 커지지만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스마트폰 전체 크기는 전작들과 비슷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화면은 커지지만 스마트폰 사이즈는 적당하게 유지돼 대형 스마트폰을 선호하지 않는 유럽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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