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개 시·도 우수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 및 세정 발전방안 논의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5년 지방세정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지방세 발전포럼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지방세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행안부 지방재정경...

올해 상반기 장판 밑에 잘못 보관하거나 불에 타면서 손상돼 한국은행이 폐기한 화폐가 1조 7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는 1조 707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87억원(6.8%)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2015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손상화폐 중 지폐(은행권)는 1조 7063억원(2억 6000만장), 동전(주화)는 13억 9000만원(5000만개)이 각각 폐기됐다.
지폐 종류별로는 만원권이 1조 4100억원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만원권 1098억원(6.4%) △천원권 995억원(5.8%) △5000원권(5.0%) 순으로 나타났다.
동전의 경우 100원짜리가 4억 9000만원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한은은 손상화폐를 새 돈으로 바꿔주며 이번 손상화폐를 새 돈으로 교체하는 데 총 304억원으 소요됐다.
올해 상반기 일반인이 한은에서 교환한 손상화폐는 9억 650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9500만원(10.9%) 늘었다.
교환건수는 총 2506건으로 같은기간 대비 152건(5.7%) 줄었고 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38만원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5만원권이 6억 7200만원(69.7%)로 가장 많았고 △만원권 2억 7100만원(28.1%) △천원권 1400만원(1.4%) △5000원권 800만원(0.8%)로 나타났다.
화폐손상사유로는 화폐보관 방법 부적절이 4억 5800만원(47.4%)로 절반에 가까웠고 불에 탄 경우가 3억 5700만원(37%)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돈을 장판 밑이나 마룻바닥, 논밭, 비닐봉지 등에 보관했다가 훼손된 사례가 있다"며 "앞·뒷면을 모두 갖춘 지폐는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 금액을 전액 지급하지만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가의 절반을 지급하고 5분의 2에 미달하면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