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포시, 레저스포츠로 건강과 지역경제에 활기 충전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7-08-18 22:46:21

기사수정
  • 전지훈련지로서 최적지, 종합운동장 신축해 전국체전 유치

목포시가 레저스포츠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목포시에는 스포츠와 관련한 소식이 줄을 이었다.


지난 7월에는 전라남도로부터 동계 전지훈련 유치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목포에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축구, 육상, 수영, 카누, 유도 등 10개 종목의 전국 각지 및 해외 98개팀 3만여명이 찾았다. 전지훈련팀이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서 소비함에 따라 지역경제 소득유발효과는 24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에는 목포시청 축구팀이 2017 KEB 하나은행 FA컵 4강 진출이라는 낭보를 전했다. 목포시청은 8강전에서 K리그 챌린지 성남FC를 3-0으로 완파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도시의 발전과도 관련된 인프라 확충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최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주경기장을 신축할 방침이다. 대규모 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하겠다는게 시의 구상이다. 전국체전은 7일간 개최되며 개회식에만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열렸던 지난 2008년 여수 대회의 경우 파급효과가 2,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경기장 신축 후보지로 목포FC 인근을 낙점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 옥암대학부지는 공간이 협소해 주차장(338대)이 부족하고, 주경기장 방위가 동서방향이기 때문에 공인1종 경기장으로서 부적합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 1·2호선 연결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원활하고, 목포FC의 다양한 시설과 연계가 가능해 체육시설을 집적할 수 있는 목포FC 인근으로 결정했다. 옥암대학부지에는 다종목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기장 신축에는 약 78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시는 국·도비 확보, 유달경기장 매각을 통한 시비 확보 등 연차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주경기장, 다종목체육관 등 육상 스포츠 인프라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상도 수립했다. 평화광장 앞 수면 위에는 해양레포츠센터를 건립하고, 남항에는 해양레저산업과 관련해 개발·생산·판매·관광이 복합된 요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는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아 사시사철 다양한 레저와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시민, 운동선수,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해 목포를 해양레저스포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