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과급 원상회복은 직원 83% 뜻이자 피해 최소화 위한 조치”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7-08-21 19:38:20

기사수정
  • 전공노 광주본부 성명에 대한 동구의 입장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가 광주 동구청의 2016·7년 2년에 걸친 공무원 성과상여금 반납 재분배와 관련해 문재인정부의 성과급제 폐지와 함께 동구청의 설문조사에 이은 환수방침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성과급 제도는 박근혜 정권의 정책이 아니라 2001년 ‘국민의정부’에서 처음 시행돼 16년 이상 역대정부가 기조를 유지해 온 정책이며 현행 지침 또한 문재인정부의 행정안전부에서 시달된 것이다. 노조는 이번 논란을 두고 마치 동구가 ‘박근혜 적폐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이에 동구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째, 성과급제 자체 논란에 대해 동구청장은 업무의 종류가 다른 공직사회에서의 성과급제 타당성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지금의 문재인정부가 아직 공무원 성과급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현 법령과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성과금 재분배를 시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판단한다. 


둘째, 성과상여금 재분배 관련 제제에 대해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6조의2 제7항에 따르면, 지급받은 성과상여금을 환수(2016·7년 2년분)하고 다음연도(2018년) 성과금을 미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교부금 등 각종 인센티브 제한은 물론 파면 및 견책 등 신분상의 불이익도 예상된다. 


이에 동구는 감사원 및 행정안전부의 제제조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83%의 동의를 얻어 원상회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동구청 노동조합원 중의 한 사람이 성과급 재분배의 문제점을 행정안전부에 제보한데서 비롯된 것임을 밝힌다. 


셋째, 노조는 마치 동구청장이 박근혜정권 적폐정책에 동의해 성과금을 원상회복하도록 조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진실을 호도하는 기만행위가 아닐 수 없다. 집행부는 성과금 논란을 직원들이 스스로 대처하도록 15일여 동안을 지켜봤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부득이 계장급 회의를 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속히 설문조사를 실시하자는 결론에 이르러 직원들 의사를 확인한 것이다. 


그럼에도 소수의 노조 집행부가 동료직원 다수의 의사를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한 성명을 발표하고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동구청장은 성과금 논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적 제재로부터 조직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반하는 여론호도와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