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토청이 건설공사 관계자들에게 연약지반 침하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시설물 품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부산국토청은 2014년 발생한 서울 석촌지하차도 대형 싱크홀 발생 사고 등 최근 국내 연약지반 분포지역(서울·인천, 부산·경남, 목포 등)에서 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으로 다수의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건설공사 관계자들에게 연약지반 침하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시설물 품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반분야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성렬 교수를 초빙하여 건설 관계자들이 연약지반 지반침하로 인한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 처리공법별 구체적 특징 △ 효과적인 연약지반 침하 관리방법 △ 연약지반 설계 및 해석시 유의사항 등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여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 장석춘 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연약지반 침하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영남권 연약지반 국도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영남지역 건설현장 기술자와 소속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2017년 4분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기술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