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영호남 아동 교차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추진해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가 또다시 날개를 단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9일 전남도청에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제2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두 지역 아동정책을 총괄하는 담당 정책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제2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 체결 후에는 ‘명량대첩축제장’에서 영호남 나눔의 상징인 ‘영호남 합동 아동오케스트라단’의 축하공연과 두 지역 여성단체협의회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제1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광역지자체 간, 지자체와 민간 간 아동복지 증진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자체와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프로젝트 홍보 및 후원자를 발굴하고, 어린이재단에서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후원금을 집행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두 도와 재단은 그동안 ▲후원자 2천192명을 발굴하고 ▲후원금 3억 9천600만 원을 모금해 ▲영호남 아동 179명에게 매달 10만 원씩 정기 후원을 했다. 또 ▲영호남 아동오케스트라단 합동 캠프 및 합동 연주 ▲보금자리 주택지원(신축 3․리모델링 10) ▲아동양육시설 아동 교류탐방 캠프 2회 개최 등 다양한 아동 교류사업도 펼쳤다.
이번 제2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서 간 나눔문화를 시군 단위로 확산하고, 후원자 발굴 릴레이 후원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월 1만 원 이상 개인 단위 정기 후원은 물론 ‘동서화합 나눔기업’ 발굴을 통한 기업체 후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모금한 후원금은 재단을 통해 아동 정기 후원, 영호남 오케스트라단 운영, 보금자리 주택 지원 등 기존 사업과 영호남 어린이 기자단 운영, 영호남 지역아동센터 자매결연 등 신규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두 도는 협약 기간을 폐지함으로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을 영호남의 영구적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남과 경북, 어린이재단 간 두 지역 아동 지원 틀을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세대·계층 간 화합을 위한 ‘경북과 전남의 착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두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