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은 12일부터 22일까지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학생들이 학교 미술 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평면과 입체 작품 1800여점을 전시하는 '2017 부산 미술수업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교실수업 속 미술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의 미적 표현과 체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을 그리다 2017 부산 미술수업 축제' 주제로 열리는데 44개교 56개팀이 학교 미술수업 결과물을 보여준다.
특히 희망하는 학생들이 작품 해설, 제작과정 소개, 관람 안내 등 큐레이터 역할뿐만 아니라 축제의 많은 부분을 직접 맡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술수업은 자신의 재능 발견뿐 아니라 내면의 어려움이나 아픔을 스스로 치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등 학생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만든 작품을 보여주고 전시회도 직접 운영해 봄으로써 진로개발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