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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영암서 국내 최대 스피드축제 개막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7-09-12 2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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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GT’…300여대 기량 뽐내․K-POP 공연 등 문화 체험행사도 다채

아시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지향하는 전남 GT(Grand Touring) 대회가 16~17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남 GT’는 자동차 경주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오프로드, 드리프트 등 7개 클래스 300여 대가 영암 경주장에 집약된 전남만의 특색있는 스피드 축제다. 국제공인 1등급 서킷에 걸맞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창설됐다.


국제대회에 앞서 프레행사로 열리는 ‘2017 전남 GT’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서킷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케이팝(K-POP) 축하콘서트, 슈퍼카 택시, 전시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치러진다.


F1대회, 인디500은 경주 전용 차량이 참가하는 반면, 그랜드 투어링(GT)은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조 범위가 넓은 고성능 대형 스포츠카가 출전한다. 독일의 DTM,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십(BTCC), 일본의 슈퍼GT가 유명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스피드 축제로서 7개 클래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메인클래스인 ‘전남내구’는 차종에 관계없이 마력수를 기준으로 4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1시간 동안 주행거리로 순위를 정하는 내구레이스에는 6천200cc급 스톡카를 비롯 제네시스 쿠페, 아반떼 등 국내 대회의 메인 클래스 차량이 참가한다.


‘KSBK’는 400cc부터 1천200cc까지 압도적 기량과 사운드를 뽐내는 국내 최상급 모터사이클 경기다. 코스를 따라 좌우로 넘어질 듯 질주하는 바이크의 군무가 자동차 경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비포장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오프로드’의 특성상 미끄러운 노면과 치열한 경합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차량이 속출할 뿐 아니라 쉽게 순위가 바뀌어 추월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피겨스케이팅처럼 미끄러지듯 주행하는 ‘드리프트’, 미니 스톡카로 불리는 ‘코지’ 등 다양한 종목이 참가하며, 원메이크(동일차종) 튠업카의 치열한 경합이 돋보이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전라남도는 ‘전남 GT’를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경주장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그리드 워크(Grid Walk)는 대회 출발선에 정렬된 200여 차량을 배경으로 참가 선수 및 레이싱모델과 기념사진을 찍는 공식 이벤트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경주차량에 동승해 레이싱을 체험하는 택시타임에는 슈퍼카, 드리프트 및 오프로드 등 3가지 종목이 마련됐다.


17일 결승전 당일 오후 5시 시작되는 K-POP 축하콘서트에서는 라붐, 데이브레이크, 써니힐 등 5팀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테마파크, 키즈라이딩스쿨, VR레이싱체험 등 모터스포츠 체험행사와 함께 자동차와 경주장을 소재로 한 사생대회, 어린이 깡통기차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라남도는 ‘전남 GT’를 국제 대회로 육성해 관광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다양한 국내외 대회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연간 280일 동안 활용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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