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교권확립을 위한 대규모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스승 존중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권확립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시의원, 학부모, 교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먼저,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양창호 장학사가 피해교원에 대한 심리치유와 법률지원, 교원배상책임보험, 교원힐링연수 등 부산교육청의 교권보호 사업을 설명한 후 신라대 김희규 교수가 '교권확립 실천방안'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부산시의회 신현무 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대표들과 각계의 입장에서 바라 본 교권확립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교권확립 대토론회는 우리 사회에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스승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이 많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