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접경지 최전방 마을에 개발사업이 잇따라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화천군에서도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상서면 산양리, 봉오리, 다목리와 사내면 사창리 등에 영화관이나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상서면 봉오리 일대에 29억여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진행 중인 봉오평화마을 조성사업을 연말쯤 준공할 계획이다.
봉오평화마을은 다목적 체육관, 경로당, 공부방 등이 포함된 민·군 복지프라자를 비롯해 공원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정비, 편의시설 조성이 목적인 봉오새뜰마을 사업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준공 예정인 봉오새뜰사업은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음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사업대상지를 확정한데 이어 7~9월 마을추진위원회 구성, 주민사업설명회 및 이견수렴 등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군은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도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완공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북부권역을 획기적으로 개발해 만족스러운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