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지난 10월 31일 라오스 문화궁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문화교류 공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17세계탈문화예술연맹 라오스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문화교류 공연은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연에는 2019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사자탈춤의 교류를 위해 초청된 북청사자놀음, 안동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 아리예술단의 ‘월영교의 달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담은 판소리와 가야금 공연 등과 함께 태국의 피타콘 탈춤, 라오스 국립예술단과 국립인형극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2017세계탈문화예술연맹 라오스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의 공동 주관처인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는 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이번 총회에 참가한 전 세계의 학술 발표자 및 문화 관계자들에게 라오스의 문화를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과의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라오스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물론 지방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공공외교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우호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